치료법

(1) 약물 치료
옛말에 매는 맞을수록 아프다는 얘기가 있듯이 우리몸의 통증은 놔두면 저절로 점점 악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악순환 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주위의 염증을 풀어 주며, 뻣뻣해져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병이 오래되었거나 심한 경우는 효과를 잘 못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물리 치료
물리 치료의 기본 원칙은 통증 완화와 근력강화입니다.
초기에는 허리 깊숙이 열을 전달시켜 염증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어느 정도 급한 통증이 해소되면
허리의 근력을 튼튼하게 하여 척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초기의 급성 통증에는 효과가 있으나 만성적인 통증에는 큰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학자에 따라서 6주 이상의 물리 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간접 수술법
흔히들 째지않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은 디스크의 튀어나온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디스크의 앞이나 옆에서 디스크의 내용물을 조금 뽑아내어
디스크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을 누르는 정도를 좀 낮추어 준다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디스크가 팽팽하게 튀어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사람만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술이 워낙 간단하여 의사에게도 쉽고 환자에게도 비싼것 외에는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외국문헌을 보면 성공률은 30% 이하로 보고하기도 합니다. 

(4) 직접 수술법
척추에는 여러 질환이 있는 만큼 수술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디스크만 제거하는 방법,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서 환자의 병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 들어 척추수술 분야가 많이 발달하여 예전처럼 척추 수술이 힘들고 위험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척추 전문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의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